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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화학의 실적은 원자재인 아연가격에 연동된다.

아연가격이 바닥을 찍은 것은 2016년 1월 15일이다.

한일화학의 10년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추이는 다음과 같다.


2015년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격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연가격이 2015년 바닥을 찍었는데,,
그 이전부터 매출액은 큰 변화가 없는데, 영업이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의 이익구조가 개선되고 있는 상황에 원재료가격상승으로 인한 수혜까지 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그런데,, 주가는??


한해 영업이익이 10~20억대에 머물러있던 기업이 현재 80억까지 올라왔는데..
주가는 2015년 한차례 급등이후 찌그러져서 12,000원에 머무르고 있다.

아연가격은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월봉상으로 60월봉에 도달하였다.

주봉상 차트의 위치를 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강력한 지지선인 240주선에 도달하였다.

일봉상의 위치는 다음과 같다.

아직 20일선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이다.
하락중인 20일선만 돌려세우면 그동안의 하락세를 만회할 준비가 되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 한일화학에서 가장 중요한 제품가격과 원재료가격의 추이를 한번 체크 해봤는데,..
아쉽게도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 어디에도 제품의 가격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는다.

다만 원재료의 가격에 대해서만 공시되고 있는데..
아연시세는 보고서이외에도 실시간으로 투자자들이 알 수 있으니,, 별 의미는 없다.

비용이 성격별분류를 보면 원재료의 비중이 이렇게 나온다.


원재료의 비중이 절대적이고, 인건비와 감가상각비는 얼마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일화학의 이익에 있어 가장 큰 변수는 제품의 가격이다.

매출액과 매출원가, 그리고 판관비의 CAGR을 분기별로 계산해보면 이렇게 나온다.


매출액이 6%늘어나는 동안 매출원가도 6%가 늘어났다.
그런데, 매출총이이익은 17%가 늘어났다.

반면 판관비는 1% 늘어나는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가장 큰 이유는 판관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판관비는 큰 변화가 없는데, 매출액은 늘어나고 매출원가의 스프레드는 일정하다.

판매량정보와 판매가격정보가 보고서에 공시되지 않으니..
한일화학의 이익구조는 이정도로밖에는 추정이 되지 않는다.

아연가격이 계속 상승해서 매출액이 늘어난다면,,
제품가격과 원재료의 스프레드는 일정하더라도 매출총이익은 늘어나게 되어 있고,
판관비는 일정하므로 이익이 늘어나는 구조.. 정도로 해석된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원재료의 가격 상승분이상으로 제품가격을 올려서 스프레드를 증가시키는 것인데...
그런 시나리오는 생각을 안하더라도..
아연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계속해서 재미볼 수 있는 기업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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